부산(기장) 장어구이맛집 (feat:학리방파제)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들하고 

기장에 장어먹으러 가기로한날~~

어제까지 너무 추웠는데 오늘 날씨가 

이보다 완벽할 수가 없다 ~

게다가 이 날씨면 야외에서 먹는 장어는 더할나위없이 

좋을 거란 생각에 출발할때부터 기분이가 너무 좋아 좋아~~

오늘 우리가 갈 곳은 학리방파제

생각보다 일찍도착했는데 넘 썰렁한 분위기여서 

당황했지만 뭐 ㅎㅎ 

주차하고 가게가 몇개가 

붙어있었는데 2번에 칠광호에 들어갔다 

야외를 기대하고 왔는데 추워지면

테이블 접으셨다고.... 진짜 기대했는데 ㅠㅠ 

아쉬운맘으로 그대로 제일 끝에 자리로 이동 

그나마 바다가 잘 보이는곳...

내부에는 7개 자리가 있었다. 

그중 3테이블이 예약이라고 하셨다.

3명이서는 1.5kg 넉넉하다고 하셔서

반반으로 주문했다. 

기본안주에는 소라,귤,고구마,계란,옥수수.샐러드

미역..? 쌈장,마늘,고추, 양념장이 나왔다. 

나는 소라만 몇개 먹고 다른건 장어를 

즐기기 위해 거의 안먹었다.

소라 맛은 그냥 ...소라맛? ㅎㅎ

그래도, 짭조름한 맛과 비린맛이 

많이 안나서 계속 들어가긴 했다.

소라는 소주랑 마시는 거지~~

장어 나오기도 전에 마신다고... 잔소리하는 성구ㅡ

열심히 먹으면서 장어기다리고 있는데

귀여운 고양이님 등장~!! 사람한테 다가오는 고양이 올만이야:)

전에 오신 손님들이 음식을 줘서 경계를 안하는 것 같았다.

해가 지는게 이뻐서 사진찍으려 하는 순간

다른 양이 등장~!!! 아까 줘서 친구가 또왔나봄 ㅎㅎ

근데 주인 아주머니가 절대 주면 안된다고 하셔서 

그만 주기로 했다...

음식이 생각보다 너무 늦게 나왔다..

예약한 테이블은 이미 먹고있었는데...

오실분들은 꼭 예약하고 오셔요~ 아니면 일찍 오시는거 추천

 비주얼 합격,양도 뭐 이정도면 합격이라 생각한다.

일단 먼저 구이먼저 한입

너무 부드럽속 입에서 녹는다 ~

불맛도 은은하게 나고~

중간중간에 애기가시있으니 꼭꼭 씹어야한다!!

양념도 내가 생각한 맛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다.

그래도 맛이 있네..ㅎㅎㅎ 맵지는 않고 오히려 살짝 단맛이 더 있었다.

장어는 진짜 쌈에 마늘이랑 먹어야 최고!! 앤드 쏘주^^..

어두워졌으니 또 한컷~!!!

저렇게 시켰는데 딱 적당한 배부름? 이였다. 

라면먹을까하다가 2차가서 달리기로 해서 

학리방파제는 여기까지... 

분위기도, 맛도 나쁘지않아서 

다음에는 꼭 야외에서 먹어보고 싶다.

2020.10.16